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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집값 상승 여력 커…연말 내집마련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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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0-18 10:44 | 조회 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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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990970_001_20171016070131827.jpg?typ©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8·2 대책 강하지만 일시적 안정
보유세 인상 등 추가대책 필요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부동산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은 앞으로 집값이 상승할 여력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규제가 강하지만 재건축·재개발 중심의 호재와 일부지역의 주택공급 부족 및 저금리 기조의 지속 때문이다.

전월세 시장도 보합이나 하락보다는 정부 규제에 따른 매매 관망세 영향과 부동산시장 불안에 내집마련 수요가 줄어들면서 오를 것을 예상했다.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부동산시장이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았지만 다시 과열될 경우 보유세 인상을 강력한 추가대책으로 꼽았다.

16일 뉴스1이 부동산114에 의뢰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국 292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인 127명이 상승할 것으로 답했다. 보합은 32%(97명), 하락할 것이란 응답은 24%(24명)이었다.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호재와 택지공급 축소에 따른 심리, 저금리 기조 지속 등을 꼽았다. 즉 최근 집값상승은 저금리 기조에서 시중 부동자금이 호재가 되는 곳으로 유입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집값이 보합 또는 하락할 것을 답한 이들도 55%(121명)에 이른다. '추가 부동산 규제'와 '가계부채대책'이라고 답해 정부의 규제 강도에 따라 시장이 관망세로 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연말 입주물량 과잉과 미국의 금리인상의 변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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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46%(136명)가 상승을 예상했다. 정부 규제로 주택거래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전월세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여기에 서울에선 재건축 시장의 이주수요를 받쳐줄 공급물량 부족이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도 있다.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과 후속조치에 대해 응답자의 79명인 27%는 예상보다 강한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과 투기과열지구지정확대, 대출규제 및 부동산 세금정책 등이 일부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를 떨어뜨리고 일반 아파트값을 유지시켰기 때문이다.

일시적 안정에 불과할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도 145명(50%)에 달했다. 다만 규제의 실효성이 약하다는 응답자 68명(23%)까지 더하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대책의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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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주머니속 강력한 대책을 넣어두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40%인 118명은 보유세 인상을 예상했다. 이어 Δ대출규제(18%, 54명) Δ분양권전매제한기간 연장(14%, 41명) Δ금리인상(13%, 40명) Δ투기과열지구 확대 지정(10%, 29명) 등을 꼽았다.

내집마련 시기를 물은 결과 대다수가 올해 연말을 적정시기로 꼽았다. 37%(109명)가 연말을 선택했으며 내년 상반기는 23%(68명), 내년 하반기는 30%(88명)가 추천했다. 2019년 이후는 2%(7명)에 불과했다.

정부의 추가 규제 등 경기 하방압력이 많은데다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고 연말과 내년 상반기 쯤 내집마련에 나서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본 것이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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